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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묘년 하안거 해제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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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09:55 조회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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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안거 해제법어

일심(一心)이 만상(萬像)이요, 만상이 일심이라. 이것이 우주(宇宙)와 더불어 쌓이고 덮였으며, 일원(日月)과 더불어 빛을 발하여 진대지(盡大地)가 진소식(眞消息)을 누설(漏泄)하더라.
일념당처무진보(一念當處無盡寶) 한 생각 당처에 한없는 보배가
수풍개화백운중(隨風開花白雲中) 바람 따라 백운 가운데 꽃 피더라
결제(結制)에 결제가 없고 해제(解制)에 해제가 없는 것이 진정한 결제요 해제라고 했는데
금일(今日) 대중(大衆)은 어떠한가?
우리가 애써 정진하는 것은 사람마다 모두 다 이미 갖춰져 있는 자기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서이다. 자기사(自己事, 자기의 등불)를 밝히는 데는 학문처럼 익히고 배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요, 무슨 재주를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이것은 세상의 모든 재주와 능력을 다 가지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척 돌이켜 자기의 등불을 밝혀 스스로의 본래 면목을 발견하는데 있다.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이보다 쉬운 일도 없을 것 같은데, 지극히 쉽기 때문에 또한 가장 어려운 것이더라.
모든 부처님이 자기사(自己事)를 밝혔고 역대 조사(祖師)와 선지식(善知識)이 자기사(自己事)를 밝혀서 우리 중생들에게 고구정녕(苦口叮嚀)히 하신 말씀은 한결같이 “네가 너 자신을 알아라.” 이것 외에 다른 것이 없더라.
이 공부(工夫)는 곰처럼 미련하고 소처럼 둔해서 단순하고 순박하며 끈질기고 참을성이 강해야만 한다. 만약 영리하고 똑똑해서 계산적이고 분석적이며, 참을성도 없고 끈질기지 못한 사람은 하기가 힘들다.
공부(工夫)하는 사람이 자기 마음을 산과 같이하고, 마음을 허공과 바다같이 하여, 남들이 나를 옳다고 하든지 그르다고 하든지 마음에 끄달리지 말며,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잘하고 못하는 것에 시비하여 참견하지 말고, 좋고 나쁜 일을 당하더라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무심히 가져야 한다.
이 공부(工夫)를 하기 위해서는 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어린애처럼 지낼 수만 있다면 마음에 망상(妄想)이 저절로 없어져 참 나를 찾는 이 공부(工夫)는 自然(自然)히 성취될 것이다.
목무소견무분별(目無所見無分別) 눈으로 보되 본 것이 없어 분별이 없고
이청무성절시비(耳聽無聲絶是非) 귀로 소리를 들어도 들은 것이 없어 시비도 끊어져
분별시비도방하(分別是非都放下) 분별과 시비를 모두 놓아버리고
단간심불자귀의(但看心佛自歸依) 다만 마음부처를 살펴 스스로에 의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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