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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 퇴임법회(함께했던 시간 행복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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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2-09-21 11:43 조회1,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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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8일 화계사 대적광전서 주지 수암스님 퇴임법회

신도회 감사패, 전별금 공양올려

각 신행단체 감사의 마음담아 꽃바구니,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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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합창단/좋은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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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글/ 경전 심화반 서미석(대덕화) 


화계사 합창단의 좋은 인연이 피아노 선율에 맞춰 흐르고 함께했던 스님께 감사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하는 환송 인사를 화계불교대학 경전 심화반 서미석(대덕화)법우가 수암스님께 올리는 감사의 글을 낭독했다.

 

화계역에서 내려 화계사길을 따라 화계사 일주문을 들어섭니다. 삼각산 계곡의 물소리도 같이 들어옵니다. '화계'라는 이름을 지켜내는 대 불사를 이루었습니다. 매일 이 길 위에 있는 화계사 사부대중은 얼마나 기쁘고 마음이 뿌듯한지요. 수암스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화계사 천년의 역사는 계속 후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스님께서는 화계사와 함께한 16년 동안 신도들이 즐겁게 절에 오기를, 그리고 일상 가운데 기도와 수행이 항상 같이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신도들이 절에 오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화계사 내외의 도량을 완전히 바꾸어 주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는 대적광전입니다. 이 대적광전의 국유지 매입 중창불사는 참으로 기억에 남을 일입니다. 여러 해 동안 스님이 얼마나 애를 쓰셨는지요. 스님의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가시방석이었으리라고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체계적인 신도교육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화계사 신도가 되기 위한 기본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교양과정, 불교대학, 대학원, 경전반, 심화 경전반을 개설하였습니다. 제일선원, 보화루, 대적광전에서는 인연 따라 모인 불자들이 언제나 불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예불은 물론 불교대학 공부를 위해 대면으로 모일 수 없었으나, 우리 절에서는 예불과 공부가 단절된 적이 없었습니다. 예불과 법문은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불교대학 수업은 밴드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각자의 사정에 맞게 대면 혹은 온라인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매주 절을 찾는 신도가 천명을 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의 경우 천명 이상이 기본교육과정 등 화계불교대학의 교육과정을 마쳤습니다. 스님께서 시대상황에 맞게 멀티미디어를 현장에 연결한 것이 이와 같은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절과 신도들에게는 역경계가 될 수 있었던 코로나 시절을 순경계로 바꾸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국제선문화센터는 '세계는 한 송이 꽃' 숭산 큰 스님이 서원하신 국제포교를 실천하는 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스님들이 선 문화를 체험하고, 매년 여름과 겨울 안거 기간에 수행 정진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포교에 관한 한 국내외로 욕심을 부리십니다. 아니 무한으로 자비를실천하려고 한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화계사 포교의 주춧돌이 되는 ‘1불자 1자비 실천'운동 역시 스님께서 시작하셨습니다. 라오스 화계초등학교 건립, 동대문 몽골법당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 어느 해 여름에는 어린이여름 캠프를 위해 도량을 워터파크로 만들었습니다. 그해 여름, 스님은 어린이들에게 부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절 마당에서 수영하는 자신이 천진불이라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불교학계, 연구소, 종단과 함께 여러 차례 화계사 역사와 문화를 고찰하기위해 개최한 학술행사는 우리 절의 역사적, 불교사적 가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화계사 개산 1070, 이주중건 500주년 행사를 장엄하게 열었습니다. 닷새간의 대법회와 문화·학술행사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중계되어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매년 열리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화계골 산사음악회,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화계사의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불자, 비불자 구분 없이 공유해온 결과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님께 감사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절에 오면 스님은 느티나무 아래서 모든 신도를 웃음으로 맞아주고,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전하십니다. 그리운 웃음과 그리운 손짓이 될 것입니다. 법문 중에 본인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갈 테니 본인을 써달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대중을 위해, 불도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스님은 우리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불법승 삼보 안에서 어느 곳에서든 주인으로 부처님 법대로 사는 바른 불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화계사의 인연이 스님께 행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우리들도 스님을 화계사의 밝은 빛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십시오. 화계사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수암 스님, 감사합니다.

                                                                                                                          경전 심화반 서미석(대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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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수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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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의 주지스님을 상징하는 깃발이 내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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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신도회 /주지스님과 아쉬운 한 컷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을 기댈 도반하나 있다는건 참 고맙고 기쁜 일이다. 주지 수암스님은 모든 신도에게 도반이었다. 직위나 권위는 필요치 않았다.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서 넉넉한 품을 내어주고 자세와 욕심을 낮추면 행복해진다는 걸 보여주셨다. 소유하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라는 스님의 말씀이 귀에서 맴돈다. 늘 건강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계법보/홍보부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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