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약사기도 입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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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0-05-10 23:52 조회3,796회 댓글0건본문
연꽃바다,
향기는 빛이 되어 어둠 사르고,
물결마다 피어나는 연화장,
아픔 없는 동방유리광세계 약사여래부처님,
가는 자리 오는 자리 두루 비추시어,
철석같은 몸과 허공 같은 마음 지니게 하옵소서.
-약사여래기도 발원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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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쌓인 고통과 피로감을 씻어 내듯 단비가 내리던 지난 9일(토) 10시 화계사 대적광전에서는 21일 약사기도를 입재했다.
주지 수암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코로나 역시 인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중생들의 공업으로 발생된 것이다. 부처님의 가피로서 이 환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과를 바로 보는 자각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내 안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부처님으로 가득 채우면 세상 환란은 금방 사라지고, 저절로 내가 부처가 되는 그 순간이 세상은 정토가 되는 시작이다. 약사여래 부처님처럼 맑고 밝고 깨끗해져서 무한한 공덕과 가피로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노전 정수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기도는 선덕 견향스님과 대중스님들의 정성스러운 축원에 이어 2부 기도에서는
우리말 약사경과 발원문을 독송했다.
기도 기간 중 토요일에는 기도동참하신 불자님들께 감로수를 나눠 드릴 예정이며, 오는 5월 29일(금)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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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심불성)/화계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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