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동안거 해제 대중공양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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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0-02-13 02:22 조회1,579회 댓글0건본문
지난 10일(월)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기해년 동안거 해제를 맞아 대덕스님들과 정진대중을 모시고 화계사 불자들의 정성을 담은 대중공양을 봉행했다.
화계사 국제선원과 무상사 등 제방선원에서 물러섬 없는 정진원력으로 수행하신 외국인 스님들과 대중스님들, 화계사 조실 송원 설정 대종사님, 회주 성광스님, 선덕 견향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을 모신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화계사 신도회(회장 최덕섭)를 비롯하여 회장단, 고문단, 자문위원단, 신행단체와 일반 신도 등 정진도반들이 동참하여 법석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화계사 교무국장이신 광우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천수경을 봉독하고 대덕스님들께 공양청을 올렸다.
이어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하례를 올리는 통알의식을 봉행했다.
화계사 조실이신 설정 큰스님은 법문에서 “숭산 큰스님의 원력과 자비심을 받들어 타향에서 수행정진하시는 외국인 스님들께 공양청을 올리는 화계사 신도님들의 정성에 감사한다.”고 말씀하고, “힘든 여건에서 한 마음으로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이 눈 밝은 납자로서 언젠가 고향에 가서도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펼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또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따라 탐진치를 내려놓고 ‘나는 누구인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연습을 반복하면 온 세상이 밝고, 맑고, 아름답게 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공양을 마친 자리에서 주지 수암스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치성하여 건강을 위협하는 데도 뜨거운 열정으로 스님들께 보시하고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와 주신 여러분은 이미 보살이 되고 부처가 되는 길에 들어서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씀하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사부대중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 “내가 미약하고 나약하다고 치부하지 말고 작은 원력이 우주 전체를 연화장세계로 바꾸는 힘이 있다”는 마음으로 서원을 세우고 함께 수행 정진하길 당부했다.
김수영(심불성)/화계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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