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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경자년 새해 통알의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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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0-01-30 18:02 조회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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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사부대중 경자년 새해 통알(通謁)의식 봉행

각 신행단체별로 사중스님들께 세배드리며 덕담나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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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는 경자년 정월 초사흘() 새해를 맞이하여 대적광전에서 통알(通謁)의식을 봉행했다주지 수암스님을 비롯 선덕 견향스님과 대중스님들, 신도 등 천여 명의 사부대중은, 사시예불 후 통알문을 상단전에 펼쳐들고 원도스님의 선창에 맞춰 구절마다 절하였다.

 

복청대중 일대교주 석가세존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一代敎主 釋迦世尊前 歲謁三拜)

복청대중 시방삼세 일체불보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十方三世 一切佛寶前 歲謁三拜)

복청대중 교리행과 일체법보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敎理行果 一切法寶前 歲謁三拜)

복청대중 대소선교 일체승보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大小禪敎 一切僧寶前 歲謁三拜)

......

복청대중 존망사친 원근친척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存亡射親 遠近親戚前 歲謁三拜)

복청대중 시류삼도 일체고혼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十類三途 一切孤魂前 歲謁三拜)

복청대중 동주도반 합원대중전 세알삼배 (伏請大衆 同住道伴 合院大衆前 歲謁三拜)’

 

신도들은 사중스님들께 세배하였고, 선덕 견향스님과 주지 수암스님은 새해 덕담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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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스님 덕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잘한다해도 그 만큼 댓가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의 탓을 하면 안 된다고, 모두가 내 탓 이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시국이 시끄럽다할지라도 나쁜 말만하고 남의 탓만 하면은 그것은 더 어려움을 겪게되는 것입니다내가 과거 전생으로부터 닦아온 그 힘이 아직도 모자라서 그러는구나 스스로가 반성하고, 개인도 나라도 어려울수록 더 자숙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함으로써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왜 하는가하면 좋은 인연을 만나기위해서,.. 우리는 복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복을 지으려 온 것입니다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서 더 열심히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정진해서 원하는 바 모두다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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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덕담

새해, 큰스님께서 휘호를 주셨습니다.

 

조고각하照考脚下

 

조고각하라 하는 것은,

호롱불을 들고 밤길을 걸어가다가 바람에 불이 꺼져버린 상태에서 스님이 질문을 합니다.

불빛 하나 없는 이 어두운 밤에 너희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세상이 지옥을 향해 달려가고 있잖아요. 세계곳곳에서,.. 호주산불이 얼마나 크게 났습니까사막에는 지금 눈이 오고 있다고해요. 어디서는 폭풍이 일어나고 중국에선 전염병이 돌아이런저런 근심걱정 끊일 날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정치는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고 또 4월선거한다고 벌써부터 뒤숭숭합니다.

 

세상은 이렇게 자꾸 지옥을 향해서,.. 불이 하나씩 꺼지고 있어요

나를 밝혀주는 그 불빛이 하나씩 꺼지고 있을 때 여러분은 뭘할건가,..

 

스님질문이 그거였는데 다른 스님들은 딴 대답하는 거에요

 

! 불꺼지면 스님, 불 켜면 되지요. 촛불 켜면 되지요휴대폰후레쉬 켜면 되지요...

밧데리가 다되고 초가 다 타버리면 그때는 어떡할래?

 

그 때 나온 대답이 조고각하.

내 자신을 돌이켜보겠습니다

 

이세상은 내가 원하는 만큼 절대 주어지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은 주거든요.

필요한 만큼은 주는데 중생이 원하는 만큼은 절대 주지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 얻었을 때 뭐가 갖추어져 있어야하느냐?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만족도를 높일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된다.

 

많이 가졌는데도 불행한 사람 있어요. 다 가졌는데도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 있어요. 또 남들 보기에는 가진 게 별로 없고 누리는 것도 없는 데도 언제나 웃고 사는 사람 있어요. 주어지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스스로 누리는 만족, 행복은 한계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불자들은 이 깜깜한 밤에 그 한줄기 불빛마저도 꺼져 갈 때, 촛불 찾지말고 후레쉬 찾지 말고 내 자신을 살피면 스스로 광명이 되는 거에요. 내 스스로 빛을 내면 되는데 내가 기도하면 스스로 밝아지잖아요. 다른 사람이 내가 내는 빛을 통해서 안락을 얻을 수가 있거든요. 내 스스로도 그 빛을 통해서 어둠속에 헤매지 않게 되는데, 왜 스스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불을 밝힐 생각은 않하고 촛불만 찾고 후레쉬만 찾느냐,..

 

조고각하라 하는 것은 스스로 살펴서 내안에 있는 빛회광반조라,

내안에 있는 빛을 세상을 향해 밝게 비추어주라.

 

세상이 지옥이라고 탓하지 마시구요. 경제가 어렵다고 정치가 개떡이라고 탓하지 말고,

내가 빛이 되어라. 세상을 구원할 부처님제자가, 내가 빛이 되서 세상을 밝혀줄 생각을 해야지 왜 다른 빛을 탐하느냐. 그래서 큰스님께서 조고각하‘, 내 발밑을 살펴봐라.

 

말은 내발밑에 신발 가지런한가 살펴보라는 얘기지만 본래의 뜻은 스스로 관조하라는 것이죠.

 

그래서 경자년 올 한해 세상 탓보다는 스스로를 살피고, 다른 빛에 의지하려말고 내안의 자성의 빛을 밝혀서 주위 사람들에게 광명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불자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주머니에 큰스님 휘호의 조고각하,

씨종자 복돈과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기도할 수 있는

부처님(삼존불이렇게 담아

설날 맞이해서 나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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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알의식은 절집에서 한해를 여는 중요한 의식이다찬 어둠속 새벽을 가르며 대중들이 함께 경내의 전각을 돌며 올렸던 통알삼배의 전통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경자년 새해아침이기를 기대한다.

 

 

 

 

김효경(원명심)/화계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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