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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하루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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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9-09-02 19:58 조회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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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 음력8월 초하루법회 봉행

진암스님 되새기며, 기도하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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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에는 더위도 한풀 꺽이고, 처서를 지나며 하늘은 좀 더 높아지고 쾌청해진 듯하다. 선선한 가을 맞을 기대와 함께 한가위 보름달도 멀지않았다. 오늘 음력 팔월 초하루(8/30, ), 수능백일기도 중인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초하루법회가 봉행되었다.

같은 시간 열린마당에서는 화계사신도바자회가 개최되었고 초사흘인 9/2()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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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초하루 법문에서,

진암노스님의 입적을 보며 우리 불자들이 열어갈 삶의 길, 등에 대해 말씀하셨다

 

태어날 때도, 또 세상을 하직할 때도 본인 스스로는 그 때를 다 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호를 보내는데 문제는 자식들이 못 알아듣습니다. 태어날 때는 배에 진통이 있어서 나올려고하나보다 알지만, 돌아가실 때는 다른 몸 이다보니 자식이 못 알아듣고 임종을 준비를 못할 뿐이다. 어른의 표현이 미약하고 신호가 미약하더라도 자식이 잘 알아봐야 할 것이다.

 

공부안하면 가는 때는 알지만 시간을 정하지는 못한다.

명을 줄였다 늘였다하는 힘이 있어야 되는데 그 힘이 없으니까.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을 버티면서, 가는 시간을 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때는 알지만 힘이 없으니까 끌려가는 거다.

 

화계사 진암노스님, 장례날짜까지 다 정해놓고, 그렇게 가셨잖아, .

절에서 공부하고 기도하는 스님들 힘들지 않게 날짜를 다 잡아서 명을 거두셨다.

볼 사람 다 보고 누가 뭐라든지 간에, 때 되서 당신 방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몇 년 전 위중하셨을 때, 주변에서 걱정했는데 나 안 죽는다, 하셨고

이번에는 작은 병(생채기)였고, 병원에서는 호전됐다 어쨌다 그랬는데도,

나 죽으니 준비해라하셨다.

 

장위업체 불러서 준비하라,

장례를 3일장할건지, 5일장할건지 준비하고,

수덕사가서 연화대 다비장쓰자는 허락까지 다 받으라하시고,.

당신이 돌아가실 때를 알고 인사 다 받고, 날짜도 너희들 제사지내기 힘들지,

백중날 상 차릴 때 밥 한그릇 더 떠놓으면 쉬우니,

백중날 제사지내라고,. 날짜까지 다 정해서 돌아가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실스님 오시니까 인사 받고

조용히 당신 방에서, 누구 성가시게 하는 거 하나없이.

그렇기 때문에 공부해야 된다

오고가는 거는 공부 안 해도 다 알지만,

오고갈 때를 정할 힘이 있어야 후손들한테 짐이 되지 않고,

또 오래도록 마음에 사랑으로 남을 수 있으니까

저 어른께서 그렇게 실천을 하셨다.

하시던 백중기도 다 끝나고 그 다음날 대중공양 다 끝나고 인사 다 받고.

 

나는 속이 타니 준비는 백중 기도하면서 다 하고 있었지,

관도 다 맞추고, 번이니 만장이니 다 준비하고,

가신다고 하는데,..

 

근데, 여러분들이 제사지내고 장례 치를 때 와서 절하는 거보니

스님께 인사드릴 때, 절은 부처님께 올리든, 스님께 올리든

살아계시든 돌아가셨든 절에서 절을 할 때는 세 번, 삼배가 기본이에요.

(사회에서는 문상 가서 2배도 하고 하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것은 앞으로 부처님 되소서하는 것이다.

장례 때 절도 부처님께 하듯이 3배하는 것이다.

 

 

지금 진암노스님 여기 모셔놨어요.

우리가 큰스님위해 49재 지내지만 사실은 큰스님위해 49재 지내는 게 아니에요

큰스님은 우리보다 앞서 나가신 선지식이신데 우리가 무슨49재를 지내드리겠어요? 내가 아는 염불은 다 알고 계시는데, 무슨 염불을 해드리겠어요? 수행도 나보다 깊으신데,..

 

근데 49재를 지내면 여러분이 모이잖아요, 스님들이 모이잖아요.

진암노스님을 인연으로 해서 대중이 모이고, 모임으로 해서 공부를 점검할 수 있고,

또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잖아요.

 

스님은 편안히 고대로 가셨어요, 아야 소리 한번안하고 고대로.

그 어른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여러분도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해서 힘 얻으면 가는 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가는 게 걱정이면 기도 염불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야 와라, 둘째야 와라, 해서

볼 거 다보고 할 얘기 다하고 갈 수 있습니다.

 

진암노스님 본받아 일구월심으로 기도하다보면

생사를 알고 아 갈 때가 됬구나 알고,

모태에 들 때도 밝은 눈으로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런저런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는

오직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거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복이 부족해, 보이기는 해도 못가질 수도 있습니다.

복은 나눔에서 비롯되니, 바자 내려가서 (20여개 파트)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나눔의 공덕으로 복도 충만해지시고,..

 

진암노스님을 되새기며, 불자여러분 모두 기도하는 삶이 되시길 축원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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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원명심)/화계사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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