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10월 (2018.11월8일) 초하루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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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8-11-08 20:43 조회4,354회 댓글0건본문
2018년 11월 8일(목요일) 화계사 대적광전에서는 음력10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는 화계사 마당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삼각산 자락에 가을 빗소리와 스님들의 목탁소리, 보살님들의 관세음보살 정근으로 앙상블을 이루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가득 채운 대적광전에는 노전스님의 집전으로 선덕 견향스님의 간절한 축원으로 신중기도가 봉행되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부탄에 다녀와서 보니 모두가 아름답게 보인다. 세상은 마음을 열고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다. 부탄이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는 마음을 비우고 소유 경쟁을 포기하고 살기 때문이다. 행복 그 중심에는 부처님밖에 없다. 부탄은 밀교로서 오직 신,구,의가 하나가 되어 ‘옴 마니 반메 옴’ 으로 오롯이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부탄이 행복한 이유는 기도하는 마음가짐 즉,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오직 부처님을 안고 사는 미소가 아름다운 것이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행복 할 준비는 다 되어있다. 나를 내려놓고 욕심, 욕망을 비우면 행복해질 수 있다. 부디 절을 하고 염불을 할 때 더 이상 달라고 하지 말고 내 가운데 있는 허망한 욕망과 욕심을 비우면 여러분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 기도와 염불을 하며 내가 아닌 우리가 될 때 나만 있으면 지옥이고 중생이요, 너와 내가 함께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런 인연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염불하여 가피 충만한 삶을 살아갑시다.”라고 초하루 법문을 해주셨다.
박선하(견도행)/화계법보/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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