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하루 법회 > 화계사소식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참여마당

화계사소식

9월초하루 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8-10-12 11:26 조회229회 댓글0건

본문

2018/10/09(화)

 

한로는 찬이슬이 내린다는 뜻으로 제비가 가고 겨울새인 기러기가 오는 절기라 한다.

가을도 어느덧 그 반을 넘고 있는 듯하다. 바야흐로 가을은 익어가고, 나날이 깊어지고 있나보다.

 

오늘은 음력 9월초하루, 법정공휴일인 한글날과 겹쳐서인가

화계사 앞마당이 훨씬 북적이고 대적광전 발 디디기가 부쩍 비좁다

 

추석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바쁜 기운이 이곳으로 그대로 옮겨온 듯 하다

화계사 불자들, 연휴의 공백을 넘어 오늘 ‘초하루기도’로 마음이 모아진 것은 아닐까?

 

‘화계사 청정도량 대입수능기도동참발원제자, 관세음보살 위신력으로 만사원만 고득점

합격성취를 이루시고, 초하루기도동참발원제자, 불보살님 가피와 위신력으로 만사 여의원만 하시기 발원합니다‘

 

상단 예참과 관세음보살정근, 축원과 더불어 중단 불공이 이어진다.

 

화계사 합창단의 ‘열매가 익어가듯이’ 연주 후, 주지 수암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이런 가을날 수덕사 있을 때 기도, 운력하며, 밭일하고 염불하고...

그 때는 환희심이 났는데, 지금은 몸은 편한데 번뇌가 많다.

벌려놓은 일이 많아 세상에 너무 많은 에너지 뺏겨서 그럴 것이다.

 

결국 중생은 수많은 인연의 결합체더라 그 인연의 속박에서 벗어날 길 없더라.

‘인연들의 굴레‘ 이걸 ’전생의 업‘이라고도 하는데, 어떠한 인연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느냐 하는 과거지연이 현재의 나를 결정하고, 현재 업은 또 다른 미래의 나를 정할 것이다.

 

내게 다가오는 수많은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려면 불자들은 기도하는 방편이 필요하다. 참선하며 염불하며 내 마음을 관찰하여야한다.

마음이 왜 일어나고 멸하는지를 살펴야한다. ‘소리도둑이 내 맘을 뺏어가네, 향기가 뺏어가네’ 등등으로 나 스스로 내 마음을 관찰해야한다.

깨어서 살피는 것(각찰)이다. 깨어있지 못하면 그 도적에 어울려 놀게 되더라. 경찰이 지키고 있으면 도둑은 달아나듯이 깨어서 마음을 늘

살피는 노력이 기도고 수행이다.

 

화두는 도적을 쫓는 역할이다. 번뇌 도적놈이 들어왔구나 알아차리는 것은 어두운 방 스위치를 켜는 거와 같다.

입이 나무아미타불하는 것은 방범등 켜두는 거와 같아서 도적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도적이 없어지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다. 휴식은 배고플 때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것이다.

번뇌 없으면 선방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그 자리가 도량 아님이 없다. ‘삼보천룡강차지’ 삼보가 그곳에 임하신다.

 

업을 끊어야 다음에 나더라도 정법세상에 날 수 있고 도인의 삶 살 수 있을 것이다.

애욕에서 벗어나는 길이 수행과 기도이다.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인연의 실타래를 끊어가야 할 것이다.

업을 내려놓지 못한 중생이 내생에 무슨 복을 받을 수 있을까?

 

마음공부만 잘해도 자각할 수 있고 세상일 터득할 수 있으며, 불성은 그 자리에서 환히 피어날 것이다.“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08_794.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08_9239.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09_0022.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09_0945.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09_2015.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84_1122.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784_4364.jpg

a37b2b29870f5114e53d6efb79721926_1539329556_3984.jpg
a37b2b29870f5114e53d6efb79721926_1539329556_3303.jpg
a37b2b29870f5114e53d6efb79721926_1539329556_0524.jpg
a37b2b29870f5114e53d6efb79721926_1539329555_9067.jpg
a37b2b29870f5114e53d6efb79721926_1539329556_1935.jpg

설거지봉사 (화계사 포교사회)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939_3788.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939_4455.jpg
0dc2594b9f359340f2bc2a7639a02db1_1539310939_2005.jpg

△오후2시 초하루 사찰확대회의 모습

 

 

김효경(원명심)/화계사 홍보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1095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수유1동)117, Hwagyesa-gil,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Tel : 02-902-2663, 903 3361Fax : 02-990-1885E-mail : hwagyesa@hanmail.net

COPYRIGHT ⓒ HWAGYE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