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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물든 화계사의 여름(백중49재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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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8-08-27 00:34 조회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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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사부대중 운집

화계사 대적광전서 우란분절 조상천도와

현세부모 복락기원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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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시반 예불이 시작되기 전 총무국장 일화스님의 집전으로 영가 천도를 위한 관욕의식이 봉행됐다. 관욕의식의 의미는 고통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새 옷으로 갈아 입혀 드리는 의식, 악연의 업연들을 사라지게 하고 이를 선연으로 더 나아가 불연으로 만드는 중요한 의식이다. 모든 일과 사업 성취, 소망, 그리고 얽히는 모든 것들이 깨끗하게 맑아진다고 하는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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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주지/수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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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도량에 백색 연등이 처연하다. 여름내 뜨거웠던 간절한 기도는 선망 부모 조상영가 및 유주무주일체 애혼 들이 모두 왕생극락하기를 빛으로 밝혔다.

 

201878()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백중 49재를 입재하여 714() 초재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7.7 재를 올리고 825일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그동안 폭염과 싸우며 자신의 내면을 수없이 관조하며 부모와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새겨본 시간들이 소중하게 다져졌을 것이다.

 

우란분절 백중은 살아생전 지은 업으로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가들을 부처님의 법력을 빌어 천도하는 날로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사람인 목련존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아귀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715일에 여러 스님들께 공양했다는 우란분경에서 유래됐다.

 

우란분절은 안거를 마치고 자자(自恣)를 행하는 스님들에게 갖가지 공양을 올려 그 공덕으로 선망부모의 영가천도와 현재 부모의 복락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수행과 기도를 통해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중생의 행복을 기원해준 승가에 대한 공경과 보답으로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살려 스님들께 공양 올리고, 도량에 백색 영가 등을 달고 위패를 올려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

 

고통 받는 중생은 지옥에만 있지 않다. 힘든 이웃에게 널리 보시하고 공양하여 고통을 더는 무연대비(無緣大悲) 공덕 나눔과 효행으로 자기 중생심을 제도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 될 것이다.

 

세상의 대부분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다. 그것은 조건 없는 사랑이다. 부모의 은혜는 너무나 지중하다. 우란분절은 이같은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효행이기도 하다.

 

예불이 끝나고 주지 수암스님의 집전으로 금강경을 독송하고 영단에 백중 마지막 잔을 올렸다. 시식의식이 끝나고 천오백성불 나한전 앞에서 천도재를 올리고 해를 건너 피안의 정토에 이르기를 발원하며 반야용선에 채워진 영가용품을 태우는 의식을 끝으로 백중회향법회는 모두 마무리 됐다.

 

탐욕과 괴로움에 갇혀 사는 우리네 일상에서 기도는 불성을 깨우는 간절한 행위이다. 스스로가 본래품성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이 기도이며 늘 내면의 마음자리를 살피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

 

연일 치솟던 폭염도 한 풀 꺾였다. 폭염을 이겨낸 삼각산 자락의 초목은 더욱 여물고 늦여름은 어느새 가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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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지옷, 관욕용품 담당/화계사 신도회

 

 

 

 

 

 

화계법보/홍보부

김지희(정법화)/na-je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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