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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물결이 종로거리를 밝히다(연등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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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1 00:13 조회9,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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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5월 19일 토요일
중요무형문화재 제 122호 연등회가 동국대학교 특별법단에서 어울림 마당을 시작으로 열렸다.
코메디언 김병조의 사회로 진행된 봉축 연등법회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대학생, 각 사찰의 연희단등이 화려한 율동으로 문을 열었다. 축하무대는 흥겨움과 즐거움을 주었고 합창단의 음성공양 또한 불자로서의 신심과 자부심이 우러나오게 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화계사 등 주요사찰과 서울과 수도권의 사찰들은 물론 포교사단, 국제포교사회, 대불련 등과 사부대중 5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됐다.
 
 
2등단에 속해 있는 화계사는 주지 수암스님과 교무국장 동재스님을 비롯 국제선원 스님들, 행자님들이 많이 참석하신 가운데 연희단, 합창단, 신도님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질서정연하게 자리한 가운데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연등 수상단체로는 우리의 한글을 아름답게 새겨서 연등으로 부각시킨  한마음 선원에게 최우수상이 주어졌으며 화계사는 청사초롱과 만국기를 전통 방식으로 제작하여 세계화, 국제화에 앞장섰음을 인정받아 입선을 했다.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지혜와 복덕을 두루 갖추신 부처님께서는 그 지혜와 복을 일체중생에게 전하여 성불의 길로 인도하고자 사바세계에 오셨다”며 “오늘 우리가 세상에 등을 밝히는 것은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밝은 빛으로 이끌어주신 부처님께 드리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우리도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고 의지를 다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승스님은 이어 “교계는 종교·지역·세대·빈부의 갈등을 넘어 삶에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짊어지며, 함께 피안에 이를 때가지 기꺼이 도반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온 연등회가 민족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뜻 깊은 경사를 맞아 오늘 밝히는 등불이 세상을 더욱 환하게 비추고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기원문에서 “우리 불제자들은 부처님의 크신 뜻을 찬탄하며 일체중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신심 깊은 보살이 될 것을 발원한다”며 “나와 남이 다르지 않고 온 생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의 실천자가 되어 나만이 아닌 이웃의 행복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것을 끝으로 동국대학교 총장의 행진 선언으로 제등행렬이 시작되었다.

 
 
2부 제등행렬
 
▼ 화계사 장엄등 행렬
 
▼ 제등행렬에 참여한 다양한 장엄등

  
화려하고 우아한 한복을 차려입은 5만여명의 불자들은 연등회 기수단을 선두로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직접  만든 개인등과 화려하고 특색있는 장엄등을 앞세우고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어둠에 잠길수록 더욱 장엄하고 아름답게 빚어내는 연등물결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화계사는 후미그룹에서 기수단, 불감(부처님, 경허, 만공, 고봉스님), 숭산스님, 나는 누구인가? 물음표 등의 장엄등과 뒤이어 연희단과 스님들, 어른이 율동단, 유모차부대, 합창단, 일반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여하게 종로거리를 장엄했다.
 
연등회는 남녀노소, 내 외국인들이 모두 평화롭고 행복하게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화계법보/홍보팀
 
   글/장옥근(진불성)
사진/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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